내 첫 DVD.

이것저것 물망에 오른 작품들은 많았지만, 역시 결론은 Terminator 2였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DVD title - 지갑에서 돈 꺼내서 구입하는 조건으로 말이다 - 이란게 한정되어 있고, 지역code에 따라 화질이 어떻느니, 음성이 밀린다느니 하는 투덜거림에도 어느정도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말이다.

native American처럼 듣고 말하기가 가능하다면야 지역code1의 DVD를 구입해도 아무 상관없겠지만 말이지...쩝

각설하고, running time 156분의 full time edition(or ultimate edition)을 보고나면 그간 의아해했었던 점은 드러나게 마련이지만 - 가령, 후반부에 들어서 나타나는 T-1000의 system error따위를 가늠할 수 있는 단서따위 말이다 - 약간은 김이 새는 느낌이다.
뭐 그렇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그건 story(혹은 편집)의 문제인거고,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지역code 3번 DVD가 안고있다는 문제점들에 대해선 문제없이 시청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다.

사실은 저 금속포장에 홀라당 반했을지도 모르지만...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