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zoo.
1980년대를 떠올리게되는 pop음악이라면야...뭐 일일히 열거하기 힘들 만큼 많은 artist들이 떠오르지만, 요즘 부지런히 긁어모아다가 귀에 걸치고 다니는 electronica와의 연관성을 거슬러 올라가본다면 역시 Vince Clark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Kraftwerk는 나중에 끄적여보자) Depeche Mode시절을 떠올려 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역시 Yazoo쪽이 Vince의 색깔을 파악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 Yazoo(나중에 Yaz라고 이름 바꾼 사연이야 좀 골때린 경우고)는 보컬톤이 좀 특이하달까. 여성이지만 굉장히 중성적인 톤이 으스스하기도 하고.
앨범 딱 두 장 찍고, 각자의 길을 택한 이후에 블루스 앨범도 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Alison Moyet의 솔로앨범들도 들어보고는 싶지만 자금 여건상...쩝.

뭐 이도 저도 생각하기 싫을 땐 그저 Don't Go나 틀어놓고 열심히 흥얼흥얼 하는것도 좋겠지.

01. Only You
02. Ode to Boy
03. Nobody's Diary
04. Midnight
05. Goodbye Seventies
06. Anyone
07. Don't Go
08. Mr. Blue
09. Tuesday
10. Winter Kills
11. State Farm
12. Situation [US 12" Remix]
13. Don't Go [Tee's Freeze Mix]
14. Situation [Club 69 Future Phunk Mix]
15. Only You [Richard Stannard 1999 Rem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