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2, 2003
note august 12, 2003
최근 감정상태의 기복이 매우 작다.
생맥주 500cc 마시고, Extreme Pornograffitti를 귀에 걸치고 귀가하는 내내 머릿속 한 켠에서 조그맣게 피어오르더니만, 샤워를 마치고 파워북으로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와중에 결국 증폭되어 버렸다.
"아 행복해" 따위는 바라지도 않지만 그냥 웃기면 웃긴거고, 열 받으면 열 받은거다.
딱 거기까지다.
모든걸 더위탓으로 돌리기엔 무책임한 것 같지만 딱히 원인이랄게 없는걸. 어쩔 수 없지.
뭐.
감정에 휘둘릴 일이 없는 나날이라서인지 피곤하지는 않아서 좋은데 건조한 느낌이 갑자기 드네.
이 야밤에 어쩌자고 그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거냐고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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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바닥 청소나 하자. 젠장.
Posted by: hanyoonseok at August 12, 2003 02:23 AM물기 제거 있지 마시구요 -0-;
Posted by: lopo at August 12, 2003 03:05 AM난 너가 이런 얘기 할때마다 너두 마치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어..
Posted by: 환 at August 12, 2003 09:18 AM단순한 수면부족으로 보이는 뎁쇼 -_-;
Posted by: 아멜 at August 12, 2003 10:09 AM고기를 안 먹어서 그런가..
-_-
시원해 지셔야 해요~-0-/
Posted by: 아기여우 at August 12, 2003 08:21 PM시원한 색으로 바꾸셨네요. 시간 남으시면 저희집 욕실 청소도~ -0-;
Posted by: witch at August 12, 2003 09:28 PM음,,, 허리에 손을 얹고 엉덩이를 씰룩씰룩.. -_-;;
Posted by: 국빵 at August 12, 2003 10:22 PM오늘은 저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집니다.
Posted by: sowhat at August 12, 2003 11:52 PM결국...무딘놈이라는 거잖어.
뭐가 자랑이라구 세상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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