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끝나고 end credit을 끝까지 앉아서 지켜보는 관객을 찾기란 쉽지 않다.
game도 마찬가지다.

오늘 warcraft3 end credit을 지켜보았는데... 이게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1)생돈 쳐발라가며 한정판을 구입하며 자기암시한 애착심(?)때문인지, 2)열나게 고생해서 campaign을 돌파한 보상심리 때문인지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에는 힘들겠지만...
암튼, 꼭 봐주어야만 뭔가 보상받을 것 같은 심리 상태였다.
(도대체 얼마나 어렵길래 그러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구입해서 play해 보시길...물론 난이도는 높게 잡으시고)

그...치...만...
역시 쭈욱 지나가던 staff들에 대해선 (당연하겠지만) 하나도 모르겠더군.
battle.net hosting partner인 DACOM만 눈에 들어오던걸. 그래도 아는 이름이라고 말이지. 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