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cientious objector
이미 이 문제는 남북의 이념적, 군사적 대치상황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는 허울좋은 명분으로는 썩어가는 초가삼간에 금칠조차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만은 분명하다.
더 큰 문제는 "군대에 다녀오지 않으면 사람이 되질 않는다."라는 식의 썩어빠진 조직 우선논리부터 뿌리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더우기 정치적으로 아직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이들을 보호할 체계조차 없는 국가가 무슨 자유민주주의 국가냐.
잘 생각해보자.
이미 우리는 "군"으로부터 야기된 엄청나게 많은 폐해를 떠안고 살고있지 않은가.
link : 한겨레 기사
Posted by hanyoonseok at April 24, 2002 10:13 AM | dis다시 군대가고 싶다~~~
용돈두 벌구...
머리에 파마도 했었었구...
고딩이랑 미팅도 해봤었었구...
원장한테 반해서 피아노학원도 다녔었었는데...
지금은...
에휴~~
다시 군대보내줘!
Posted by: lalabas at April 24, 2002 10:39 AM말뚝박지 그랬어.
Posted by: hanyoonseok at April 24, 2002 10:41 AM얌마.. 너가 전장의 피비릿내를 아느뇨..
전우와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그 순간의 긴장감을..
하긴, 그래도 군대에 다녀와야만 사람 된다는 식의 논리는 약간의 억지가 있는게 사실이지.
하지만, 군대 안다녀와서 아직도 사람안된 너를 보면 조금 헛갈리기도 하다... 흐흐흐
튱! 뎡!
Posted by: 종환 at April 24, 2002 05:19 PM너도 전장의 피비린내하고는 거리멀잖아.
통역병아.
확실히 군대를 다녀와야 사람이 된다는 말은 틀린듯. 아. 나도 사람되고파.
Posted by: jaco at April 24, 2002 05:53 PM(그럼 여자는 아무도 사람 아니겠네요?)
그런데, 그 "사람된다"의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요?
확실히 군대를 다녀와야 마초가 되는 필수 조건이 갖춰지지욧~! -_-/~
(마초가 사람인가? 나초는 맛있기라도 한데.. -_-a )
에.. 1달 훈련으로 끝낼 수 있었던 저는 굉장히 행운아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옆에 있는 사진은 누구에요? 예수 닮았네요. -0-;;
Posted by: 위민복 at April 24, 2002 10:57 PM여자는 안다녀와도 사람인가봐요 -.-;;
Posted by: jaco at April 25, 2002 12:31 AMsis님//음.. 여기서 사람이란 "사회-혹은 직장-조직에서 부려먹기 편한 인간형태"가 아닐까 싶어요. 즉 남녀의 성구분을 떠나, 조직논리에 고분고분히 따르는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을 가르는 기준으로써의 어휘인 것 같아요. 머 꼭 그런 훈련을 교육시키는 곳이 군대뿐만은 아니죠.
민복님//나초는 정말 맛있지 않나요? 맥주와 곁들이면...
어흐 먹고싶어...
"사회-혹은 직장-조직에서 부려먹기 편한 인간형태"
네! 이거 참 어려운 이야기 입니다.
저는 부려먹기 편한 인간 형태가 되기를 거부합니다.
근데 부려먹기 불편한 인간 형태가 되는 것도 싫습니다.
아! 이것은 처음부터 모순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이라는 것은
이 사회라는 것은
서로 부려먹고 부려먹히는 것으로 가서는 안되는 구조로 가야 한다고 이연사 주장합니다.
우이띠!
Posted by: rmwjrmfo at April 25, 2002 01:00 PMTop Down VS. Bottom Up
Posted by: hanyoonseok at April 25, 2002 01:10 PM